홈 인테리어

양귀비꽃과 이케아 꽃병으로 인테리어하기

하츠라츠 2018. 6. 24. 04:00

3월에...아직은 좀 쌀쌀하고

봄 분위기가 나지 않을때

예쁜 꽃을 사서 분위기 전환을 하고 파서

 

대구 칠성동 꽃 도매시장에 가서

양귀비 한단을 사왔다.

 

대구 꽃시장이 어디에 있는지 잘모르시는 분이 많은데

대구역 뒤편으로 나와서 우회전해서

30미터쯤 내려가다 나오는 사거리에서

바로 좌회전을하면 보이는 큰 건물이 바로 대구 꽃 도매시장이다.

 

 

 

이때 가니 양귀비 한단이 4천원으로 굉장히 저렴했다.

꽃봉우리만 있는 상태에서 보면 털이 숭숭 나있어서 보기 싫지만

꽃이 피면 그 모습이 굉장히 예쁘고 또한 오래 지속된다고 해서

한 단 구입하고, 비염에 좋은 유칼립투스도 한 단 구매 완료!

 

다녀와서 바로 집에 있는 이케아IKEA 오트공 꽃병

구매는 1년전 광명이케아에서 직접 구매하였다.^^

남편님이 유리병 애호가여서 전적으로 남편취향으로 구매한 꽃병인데

어디에도 잘 어울려서 정말 쓸모있고 예쁜 꽃병이다

대14900/소9900

 

[아래 이케아 사이트 참조]

https://www.ikea.com/kr/ko/catalog/categories/departments/decoration/10769/?color=%ea%b7%b8%eb%a0%88%ec%9d%b4

 

 

양귀비와 유칼립투스 구매 첫날.

아직 꽃이 많이 피지 않은 상태라서 털이 숭숭 꽃봉오리가 많이

보인다. 어서어서 피어라

 

노랑 빨강 두가지의 꽃이 펴 있고

꽃봉오리가 많이 보인다.

 

유칼리투스 한단은 천장으로 대롱대롱 걸어서

말리는 중.

원래 소분해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말려야 하지만..

이 귀차니즘에... ㅋㅋ뭉텅이로 말려버림.

 

데려온지 삼일째..

하얗고 복숭아빛 양귀비도 꽃망울을 터뜨렸다.

하...넘 이쁘네...

무채색 화이트 우리집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듯하다.

 

떨어진 껍질 하나씩 주워서 버리는 재미.

이 아름다움이 언제 까지 갈려냐...

저렴한 가격에 예즈기 까지한 양귀비 너무 잘 산듯.

 

일요일의 한가한 티타임.

커피와 빵으로 가족끼리 오붓하게 카페 분위기를 내어본다.

이것이 내가 원했던 홈카페 인테리어~ ^^

꽃 한단으로 이렇게 새로운 기분을 느낄수 있다니.

 

데려온지 일주일 째의 모습이다.

이제 조금씩 시들어 가겠지만, 나에게 너무 많은 행복감을 준 양귀비

3월에 구매할 만한 꽃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