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부터 푹푹 찌기시작하면서 우리는 상주로 향했다. 언제나 급하게 목적지를 정해서 떠나는 우리가족~원래 목적지는 고래불해수욕장이었지만 남편님께서 운전을 너~~~~무 잘해주시는 바람에 상주로 목적지가 변경이되었다. 바베큐준비를 해서 나온것도 아니었기때문에 휴양림 인근 식당에서 든든한 한끼를 하고 물놀이를 하기위해서 바로 보이는 우복동식당으로 결정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성주봉 자연휴양림 주변에 몇개되지않는 식당중 에 제일 눈에 띄어서 이곳으로 정했다. 이유는 단지 그것뿐~~!
정식을 먹을까 하다가 올갱이국이라는 말에 든든히 고기구워 한끼먹을까 하는 생각에 생각에 생삼겹살2인분을 주문.
꽤넓은홀에 손님은 우리가족만 있었다.
맛깔나보이는 반찬이 차려졌다. 2인분이라 생각되기에는 다소 많은양이었지만 모두 맛있어보였다.
삼겹살이 4점 나왔는데 한점은 목살로 보였다. 그리고 위에 뿌려진가루는 녹차 또는 뽕나무가루를 뿌린듯하였다.ㅎㅎ
전부 맛을 보니 조금 맛이 짠편이어서 내입맛에는 맞지않아서... 반찬한번 먹을때 밥을 많이 퍼먹거나 혹은 반찬을 조금 먹거나...
정성을 들여 만드신 반찬이었긴했지만...아쉬웠다. 내입맛과는 맞지않았으니 맛있다고는 말할수는 없을것같다.
고기가 지글지글 익어가고...
두툼한고기여서 잘게 잘라서 익혀먹었는데, 삼겹살맛은 나쁘지않았네.ㅎㅎ
삼겹살이 천천히 익어가고~
노릇노릇 맛있게 익어가는데 옆에서 딸이 고기를 먹겠다며 보챈다.
노릇노릇 익어가고 함께 나온 파도 다 익고...
It's lunch time. ^^
사장님과 서빙해주시는 분들 모두 친절하셔서 좋았다. 하지만 삼겹살 외에 밑반찬은 간이 강한편이라서 혀가 아릴수있음에 주의...
그리고 도착한 성주봉 자연휴양림의 얕은 물놀이장이다. 어른 입장료 1000원, 아이300원, 주차비3000원이다. 그외 평상과 숙박은 성주봉휴양림을 참고해서 이용하면 된다.
성주봉자연휴양림 
평상에 자리를 깔아도되고 데크를 빌려서 텐트를 쳐도된다. 탈의실과 샤워실, 화장실이 갖추어져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는데 샤워실은 찬물만 나오니 어린아기 경우에는 찬물샤워에 주의해야한다.
지금 가물어서 상류계곡은 물이 말랐는데 얕은물놀이장은 물을 끌어와서 항상 채워둔다고하니 언제든지 이용할수 있을듯하다. 하지만 방문하기전에 사전확인을 권장한다. 물놀이를 하지못해 헛걸음 할수있으니 말이다.
샤워장 옆에는 에어가 나와서 튜브에 간편히 공기를 주입할수있고 스릴감을 느낄수있는 미끄럼틀도 설치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수있는데 주로 미취학아동이나 초등저학년 아이들이 와서 이용하고있었다. 좀더 큰 아이들이라면 위쪽 깊은물놀이장을 이용하면 좋다. 얕은 물놀이장은 성인 무릎정도,깊은 물놀이장은 가슴정도의 수심이다.
4살아이 우리딸도 너무 신나서 내리 2시간 이상을 놀았다. 바위에서 점프하는것만 무한반복하며 꼬로록 꼬록 물에 잠겼다 물먹고 배어내는구나. 물놀이를 마치고 주섬주섬 챙겨서 다리건너 공연장을 방문하였다. 마침 성주봉 휴양림 hot 페스티발이 열리는 첫째날이었는데 앉아서 기다리는 동안 물놀이에 혼신을 다한 우리딸은 대자로 꿈나라로...
오늘 유명 트롯가수와 무용단, 아이돌가수가 온다고하니 한번 기다려보고 공연을 즐기기로.
세상 끝나도 모를만큼 곤히잠든 우리 이쁜이~♡잘 때가 젤이쁜거 알지?^^
뒤쪽 매점 컨테이너박스에서 파는 소시지 4천원주고 주점부리하고...
어쩐지 흥이 난다...ㅎㅎ
기다리고 있으니 쭈쭈바도 주최측에서 나눠주신다. 오늘 뭔가 계탄기분이네.
다음주까지 핫페스티발이 열린다고하니 휴양림을 찾았다면 한번 들려 축제의 여흥을 즐기면서 더위를 날려보자.
상주 성주봉자연휴양림 방문 후기 포스팅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