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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넌큘러스 홈인테리어하기
    홈 인테리어 2018. 6. 25. 00:00

    좀 철지난 포스팅이지만, 사직으로 묵혀두기엔 아까워서 오늘도 글을 쓴다.

     

    4월 또다시 대구 칠성 꽃도매시장으로 고고

     

    이번에는 무슨 꽃을 사볼까 고민을 하다가.

    작약 처럼 생긴 꽃인데 그것과는 다른

    러넌큘러스 라고 하는 꽃 한단을 사왔다.

     

    꽃꽃이에는 문외한 이어서

    그냥 한단 사와서 집에 있는

    이케아 오트공 꽃병에 꽂아주고

    간밤에 마시다 남은 와인병에 또 꽂아주기.

     

     

    전문가가 보면 비웃으려나... ^^;;

    미적감각이 뛰어나지않다.

    나란 여자.

     

    하지만 예쁜 꽃이 가지는 존재감 그 하나로도

    집안의 분위기가 또 달라진다.

     

     

    꽃이 조금 펴져 있는 상태인데

    하루가 지나가고, 이틀이 지나가면서

    깜짝 놀라기 시작했다.

     

    아직은 구매후 1일째 모습.

    대충 봉재를 해서 씌워든 소파커버의 주름이 너무도 거슬리는 구나.

    널부러진 쿠션들도...^^허허허

    이게 집에서의 진솔한 모습이니까..이해해 주시길..

     

     

    이틀째가 되면서 꽃잎들사이가 좀더 벌어졌다.

     

    여리여리해서 금새라도 꽃잎을 떨어뜨릴 것 같은 모습.

     

    점점더 벌어지면서

    꽃의 길이는 줄어들고 있다.

    물을 갈면서 손가락 한마디씩 잘라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야지만 꽃이 싱싱하게 오래 지속될수 있다.

    아스피린을 물에 태워주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한다.

     

    지금은 소파를 이케아 것으로 구매해서 뒤에보이는

    소파는 보이지 처분하였다.

    가죽 소파는 정말 재질을 잘 살펴보고 고심해서 구매하길 권한다.

    저질의 가죽소파를 사게되면 몇년 지나지않아서 버려야하기 때문이다.

     

    내가 산 소파는 미사리가구 제품인데

    아랫부분의 가죽이 인조가죽이었다.

    갈라지고 트면서 가루처럼 날리기 시작해서

    결국 구매한지 4년을 못쓰고 처분하였다.

     

     

     

    5일후의 모습.

    완전히 만개해서 풍성해 졌다.

     

     

    부케꽃으로 자주 쓰이는 러넌큘러스.

    만개한 모습이 풍성하니 꽃다발이 연상된다.

    이제 러넌큘러스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도

    며칠밖에 남지 않았다.

    시간의 변화를 극단적으로 느낄수 있게 해준 러넌큘러스꽃

    꽃말이 매력,매혹 이라는데 말 그대로

    넘치는 볼륨감으로 시선을 끄는 매력이 있는 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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