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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케아 빔레소파 및 소품 구입 및 후기
    홈 인테리어 2018. 10. 23. 03:01

    신혼 가구로 장만했던, 한때 잘나가던 미사리 가구의 튤립소파. 옆집 가구점 사장님이 미사리 소파는 정말 별로라고 노이즈 영업을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말을 무시한 채 너무 이뻐서 한눈에 꽂혀 사버린 애증의 신혼 소파.

     

    사용한지 5년만에 가죽에 때가 탔을 뿐만 아니라, PVC 가죽으로 덧댄 부분이 가루가 되어 사방팔방으로 흩날려서...

    재봉틀로 대충 천을 박아서 커버도 씌워보고 요리조리 분리도 해보면서 사용하다가, 더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소파는 버려 버리고 소파없이 살았더니...

     

    거실은 마구잡이 난장판.. 차마 공개하기가 부끄러울 정도였다.

    결국 남편과 함께 그 먼곳 광명 이케아까지 직접 차를 몰고가서 소파와 티비장, 그리고 몇가지 소품들을 사들고 내려왔다.

     

    결정장애자 우리 부부는 첫날 소파를 결정하려고 애쓰다가, 결국 결정하지 못하고.... 하루밤 숙소에서 보낸후 상의 끝에

    이케아 빔레 모델로 소파를 사기로 결정했다.

    은은한 오트밀 색에다가 화이트톤의 집안 분위기와 잘 어울릴 듯 하여 고심끝에 선택했다.

    이케아에 가면 내가 원하는 모듈로 선택한 다음에 직원에게 알려주면 알아서 견적서를 출력해 준다.

     

     

    결제를 한후 배송서비스에 견적서를 가져다 주면 된다. 사실 몇달이 지난 관계로 기억이 정확히 나진 않는다.

    여튼 배송서비스를 한지 일주일 정도만에 집으로 배달이 되어왔다.

     

    엄청난 크기의 상자를 열어가며, 조립하기를 반나절... 

    이케아에서 함께 구매한 LOHALS 평직 카페트를 거실에 깔고 그위에 새로이 구매한 VIMLE빔레 군나레드 베이지 컬러의 소파를 배치하였다.

    소파의 따뜻하고 내츄럴한 분위기가 너무나도 맘에 든다. 질리지 않고, 때가 타도 세탁이 가능해서 무척이나 실용적이고 예쁜 소파이다. 허전한 테이블 자리에는 딸 아이를 위해서 구매했던 일룸 땅콩책상과 의자를 놓았는데,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당분간은 이상태로 계속 사용할 것 같다.

     

     

    반나절 소파를 조립했더니 너무 힘이 들어서,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남아있던 HEMNES헴네스 수납장을 조립했다. 나사 갯수가 소파의 세배 이상 되었고, 방향도 신경써야 했기때문에 조립하는데 3시간 정도 걸렸다. 딸 아이까지 깡총거리면서 뛰어넘는 통에 진땀을 뺐는데. 나의 선택이 나쁘지 않다.

     

     

    중간에 수납장을 두었더니 흔들의자와 기막히게 잘 어울린다. 좀 허전한 벽을 아이 돌사진으로 덕지덕지 붙였는데 나무 액자의 느낌이 장식장과 잘 어울린다... (인데,, 나만의 착각 ? 일지도 ㅎㅎ ) 베란다의 의자가 신경쓰이는데 앞으로 차근차근 정리해 나가는 걸로...

     

     

    이케아에 갔다가 다른 소품들도 쓸어왔다. 예쁜 쿠션도 사오고 가격인하된 국민 스탠드까지. ㅎㅎ

    카페트는 세탁이 불가능한 것이라.. 신경써서 써야해서 굳이 추천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난 인테리어를 포기할 수 없으므로 약간의 불편은 감수하고라도 사용하려고 한다.

     

     

    이케아의 소파와 소품들로 확 달라진 울집 거실. 구매와 조립의 수고는 있지만 내맘에 꼭 드는 거실 인테리어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거실 인테리어에 들어간 이케아의 소파 및 소품들의구입비용은

    상품가격 1796000원에

    배송료 119000원.

    총 1915000원이다.  

     

    이케아 제품의 사용 후기가 더 궁금하신 분은 댓글 남겨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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