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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가베 8일차. 오랜만에 딸아이와 아빠와 내가 방구석에 모여 앉았다. 하원후에 무엇이 그리도 바쁜지, 아이와 놀아줄 시간을 내기가 힘들다.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일수도 있고. ^^ 엉망이 된 방 한쪽 구석을 대충 치우고 가베를 하자고 하니 좋아라 하는 우리딸~ ^^** 오늘 무엇을 만들어볼지 책을 보여주기도 하고, 센터에서 받아온 프린트물을 보여주기도 하면서 흥미를 유도해 보는데, 반복 학습하기를 좋아라 하는 딸램.. 오늘도 다른 것은 싫고 집을 만든다고 한다. 그래.. 또 한번 만들어 보자꾸나 ^^;; 우리아이가 좋아하는 돼지삼형제 노래를 불러가면서 두번쨰 돼지의 집을 만들거라고 한다. 이제는 집 뚝딱뚝딱 짓는 것은 일도 아니다. 대충 몇개 얹어놓고는 집이요~ 하신다. 4가베를 세워놓고는 "엄마 이건..

엄마표 가베 7일차 놀이시간이다. 오늘은 책 내용이 반원 모양이 자신의 반쪽을 찾아가는 이야기였는데, 그 과정에서 삼각형,사각형 친구들을 만나보고 도형의 차이점을 익혀가는 이야기이다. 반원이 들어간 그림과 삼각형이 들어간 그림을 찾아서 가베를 적절한 위치에 놓아보고 어떤도형인지, 특징은 무엇인지 대화를 나누어보았다. 반원모양이 들어간 우주선을 만들어보기도하고 사자의 모자에 삼각형 도형을 찾아서 올려주기도한다. 지붕에도 삼각형을 올려주고~꼭꼭꼭 삼각형은 꼭지점이 세개 반듯반듯 면이 세개라고 노래도 불러줘 본다. 다음페이지를 넘기니 사각형 개념에 대해서 알아볼수 있다. '아란이가 네모를 올려줄거야'라면서 사각형을 찾아서 올려보고 반듯반듯 4면에 꼭꼭꼭 꼭지점이 4개니깐 사각형이야~라고 말해주었다. 그러다가 ..

오늘도 눈뜨자마자 가베놀이 하자는 우리딸~^^ 책은 따로 읽은것이 없이 없다. 다만 가베를 종류별로 다 꺼내두고 자유롭게 만져보게 놔두었다. "나 기차 잘 만드는데 봐봐 엄마~~" 4가베를 길쭉하게 나열해서 기차몸통을 만들고. 그 위에 의자를 동그라미 가베로 의자를 표현하기. 빨강파랑 순서로 놓을수있게 알려주면서 규칙도 습득할수 있게해주었다 동그라미,반원으로 동물도 표현해보기. 귀가 큰 곰돌이 그런데 아빠가 만든 생쥐꼬리가 탐나는지 곰돌이에 생쥐꼬리 달기. 10가베를흩뿌리면서 엄마 비를 내리게 할거에요 라고 말한다. 그럼 비가오니까 곰이 쓸수있는 우산을 엄마가 만들어 줄까? 라고 하며 하나씩 머리위에 놓았더니 자신도 옆에 놓아가면서 엄마를 따라한다. 아빼가 만든 생쥐 파마머리에 모자를 씌워주고 엄마가 만..

5일차 엄마표 가베. 울 딸래미는 양을 너무좋아해서 양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책들은 질릴때 까지 반복해서 읽고는 한다. 이날도 언제나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책인 "7마리 아기양"을 읽혀달라기에 한번 읽어보고 가베로 만들어보쟈고 했다~^^ 책은 세계명작이니까 다 알것이다. 엄마가 외출한 사이 일곱마리 아기양을 늑대가 잡아먹고 자는사이 엄마와 막내아기양이 나머지 양을 구출하는 스토리~^^ 베틀북의 일곱마리 아기양 세계명작 전집 지인에게 물려받은건데 4세가 되면서 조금씩 접하고 있다. 명작을 보면 우는 아이들이 많아서 천천히 접하게해서 읽혀주는것이 좋다. 주로 권선징악의 결말이 뚜렷해서 아이들이 쾌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다소 자극적이기도해서 내 아이를 주의깊게 살펴보고 읽혀주어야한다. 다 읽고나서 양과 늑대를 만들..

집에 돌아온 딸과 엄마는 아빠가 저녁 특식인 삼계탕 만드는 틈을 이용하여 가베를 하기로 했다. 딸아이가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의 퍼포먼스 시간에 만들어온 짤짤이. ^^국수를 빻고 병에 넣어서 밀봉한 후 매직으로 그림을 그려넣고 스티커를 붙여서 이쁘게 만들어왔다. 엄마랑 하나더 만들어 볼까? 라고 물어보니 "응 좋아 엄마" 라고 하길래 간단히 플라스틱 병에 쌀을 담아서 스티커를 부쳐서 만들기 놀이를 했다. 요리 조리 굴려가며 스티커를 마구마구 붙이기. 5분만에 초스피드로 짤짤이 완성. ^^ 어? 그러고 보니 며칠전에 가지고 놀았던 원기둥 모양이네. 아란이가 기억을 할까? 이름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특징을 잘 말하는 딸아이. "엄마 ~ 데굴데굴 굴러가요~~" 짤짤이를 굴리면서 "데굴데굴"~"데구르르~~"말하면서..

우리 딸램이 엄마, 아빠와 가베를 만들면서 활동한 시간이 너무 좋았는지, 아침에 벌떡 일어나자마자 자기방으로 가서 아기오리를 만들겠다고 의자에 앉았다. 지난밤, 늦게 잤던 터라 잠이 부족했는데... 딸이 저리도 열의를 보이니, 비몽사몽 눈 부비며 딸을 도와주겠다고 맞은편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우선 어제 저녁에 다음날 같이 읽어보고 만들기로 정했던 책을 읽어주기. 걸걸한 목소리로 반쯤 감은눈으로 읽어주기 시작했다. 프뢰벨 다중지능 1단계.10년 전 책이지만 아직도 쓸만하다. 내용은 오소리가 커다란 알 하나를 발견해서 보살펴주었는데 그속에서 아기 오리가 태어난다는 이야기. 우리 딸이 딱 좋아하는 스토리이다. 아기를 자신이 보살피고 사랑해주는 이야기. 뒷장에 알에서 깨어난 오리의 모습이 은물/가베로 실려있어..

2일차 엄마표 가베... 어린이 집에 하원하고 나서 놀이터에서 7시까지 뛰어놀다 집으로 돌아오면 사실상 아이가 자기전 까지 시간이 얼마 없다. 후다닥 밥을 먹이고 가베를 하자고 꼬시기. 우리 딸은 앉아서 조물조물 인형을 가지고 놀거나 만들기 좋아하는 성향이라 가베를 꽤나 좋아하는 것 같다. 밥다먹어야지 가베를 할 수 있다고 했더니 저녁밥을 빨리 잡수어 주신다. 오늘 저녁 진상짓은 안볼수 있어 다행이다! 자. 이제 시작해볼까? 오늘 만들어볼 것은 울 딸래미가 이틀인가 삼일전에 읽었던 은물 1단게 동생이 생겼어요의 내용안에 있는 것들이다. 아기 다람쥐에게 줄 선물을 만들어보자고 했더니 "좋아요 엄마" 라고 하는구나... 우선 완성샷과 참고한 책. 침대, 유모차, 딸랑이,젓병 순서... 필요한 것은 은물과 스..

큰 언니로 부터 받은 프뢰벨 은물,준은물, 그리고 책들. 10년이 넘었지만 지금 사려고 하면 굉장히 고가로 구입해야 하는데, 난 물려받았다. 이제 4세가 되었으니 집에서 엄빠표로 서툴더라고 놀아주면 좋을 것 같아서 시작하게되었다. 오늘이 1일차. 정해진 교육과정? 이런 건 없다. 물론 센터의 가베 수업이나 프리선생님들의 방문수업을 보면 한달에 한 가베씩을 만져보고 만들어보던데, 나는 전문적이지 않으니 그냥 내 식대로 재미있게만 놀아주면서 하려고 한다. 오늘 적당히 은물 책 하나를 집어 들었다. 1단게 스프링 책인데,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때 이용하는 정글짐, 시소, 그네 등을 가베로 만들어보고 놀이하는 내용이다. 그러면서 구, 원기둥, 정육면체기등의 개념을 익히는 책. 놀이 중간 중간 사진을 거의 찍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