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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성서/이곡동 맛집 추천] 한끼맛있다
    맛집기행 2018. 6. 21. 01:09

    아.. 피곤해.

    새벽에 해야할 과제들을 정리하고 제출하느라 밤을 새버렸다.

    남편을 시켜서 딸을 어린이집에 잠시 보냈다가.

    살짝 눈을 붙였다가 일어나서 이내 딸래미를 데리고

    대구 사는 언니를 만나기 위해 대구로 고고~

     

    사실 대구에 저녁에 용무가 있어서 가는 것이지만 딱히 딸래미를 늦은 시간까지 맡길 곳도 없어서

    대구 친언니에게 잠시 돌보아 달라고 부탁을 했다.

     

    맛있는 밥정도는 사야하는 것이 '인지상정'

    대구 언니집이 성서 이곡동 근처인 관계로 멀리갈 것없이

    새로생긴 레스토랑으로 가보자고 의견일치.

     

     

    보통은 부담없이 갈수있는 라라코스트로 갔겠지만, 밑에 사진처럼 찹스테이크가 맛있다고 하니

     온 김에 가보기로 했다.

    츄릅~ 맛있기를 기대하며~ ^^

     

    제목은 [대구 성서 이곡동 맛집 추천 한끼맛있다]라고 편의상 적었다.

     

    위치는 대구 성서 롯데시네마 바로 뒷쪽에 있어요.

    홀이 시원시원하니넓게 잘 빠졌구만요..

    벽에 한식, 양식 이라고 적혀있는 것 봐서 퓨전 레스토랑의 느낌.

     

     

    흠음~ 한끼 맛있는지 없는지, 우선 메뉴한번 둘러보고~~ 촤락 촤라라락

     

     

    음. 세트메뉴가 있긴 한데 대체로 2인 메뉴 위주가 많았다.

    우리는 어른셋에 아이 하나. 세트메뉴가 적당한 것이 없었다.

    직원이 세트메뉴 하나와 단품하나를 같이 주문할 것을 권하기에

    그러기로 하였다.

     

    한식 퓨전메뉴는 만5천원선.

     

    필라프 9천원대

     

    파스타 또한 9천원대에 선택이 가능하다

     

    피자는 만3천원 선이다.

    자주 가는 라라코스트와 비교했을때 비슷한 정도.

     

    샐러드는 5천원으로 아주 저렴한 것도 있다.

     

     

    신중 신중한 우리 언니들... ㅋㅋ 동생이 쏜다니 선뜻 결정을 못하고 있기에..

     찹스테이크 런치 셋트 하나에

    단품으로 오징어 치즈 덮밥 하나를 주문했다.

     

    먼저 에이드 등장.. 오렌지 에이드를 시켰는데 ㅠㅠ뭐양~

    에이드는 속지말자... 메뉴판에는 꽤나 큰 저그에 담겨져 있어서

    컵에 따라 마실거라고 생각했지만 예상이 완전 빗나갔다.

     

    이게뭐야... 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뭐,,, 천원에 에이드 한잔이면 쏘쏘하네 라고 좋게 생각하기로 하였다.

     

    탄산이 살짝 가미된 에이드 한잔에

    빨대가 4개.. ㅋㅋ 아... 울뻔...

    울 딸래미가 쪽쪽 잘 마신다. 탄산이 살짝 가미된 오렌지 에이드.

    씹히는 맛이 있긴 했다.

     

     

    그리고 나온 찹스테이크.  와~ 괜찮은 비쥬얼이잖아? 샐러드도 따로 작은 접시에 셋팅되어 있고.

    불내나는 스테이크가 잘 굽혀져서 나옴. 소스는 단짠단짠~ 입맛 돋구고.

    감자는 부드럽게 풍미있게 잘 구워졌다.

     

     

    두번째는 오징어 덮밥인데..

    오동통 오징어가 식욕을 자극했다.

    양도 많고 오동통 오징어가 식감이 좋았다.

    같이 곁들여져 나온 하얀 소스는 갈릭디핑소스 느낌인데..

    밥에 같이 섞었더니 조금 느끼하게 되었다.

     

    갈리디핑소스 취향이 아니라면 섞지말고 그대로 두자.

     

    셋트메뉴 파스타 중에 우리가 고른 건 게살크림깔보나라.

    사진에는 파스타 접시가 좀 크게보이지만

    생각보다 많이 크진 않다.

    대신 속이 좀 깊어서 양이 적지는 않은 것 같다.

     

    무난하게 넘어가는 맛이다.

    양파가 좀 많이 들어가있다. 집에서 파스타를 만들게 되면 오버해서

    양파를 많이 넣게 되는데.. 왠지 그런 느낌이랄까. ㅎㅎㅎ

     

     

    본격 먹타임... 촵촵촵~~~ 밤새서 머리띵한데

    밥이 넘어가니 맛있다. 어쨋든지....

    울 딸램가 언니들도 맛나게 냠냠.

     

    두 언니들이 양이 많다는 소리는 하지 않는다는거. ㅎㅎㅎ

     

    우리 딸은 찹스테이크가 입맛에 맛는지 밥이랑 섞어서 잘 먹는다.

    채소를 싫어라 해서 섞어주니 입벌리기 거부....

    다먹으면 초콜릿이 기다리고 있다며 유인해서 먹이니 잘 받아서 냠냠 먹는다.

    버섯,새싹,양파 등 채소가 골고루 있어서

    이 메뉴는 아이와 같이 시켜먹기에 추천할 만하다.

    다만 고기가 좀 큰편이니 잘게 썰어서 주면 좋겠다.

     

    우리 딸이 의자위를 좀 뛰어다니고 진상짓을 부렸네... ㅠㅠ  혼내긴 했는데 직원에게 넘 미안했음.

    제발 식당갈때마다 안그러기를 바란다.

    언제쯤 철들려나.

     

    식후에 커피 한잔.

    사실은 두잔 분량이다.

    커피 잔에 반틈 정도만 나와서 두번 눌러서 채워 마셨소이다.

    커피맛은 흔한 후식용 커피맛. 딱 그정도임.

     

     

    총 나온 금액은 3만2천원 정도.

    어른1인당 대략 만원~만천원 정도니까 비싼 편은 아닌 것 같다.

    게다가 우리 아이도 한입 거들었으니까.

    언니들에게 부담없이 쏴주었심.. ㅎㅎㅎ

     

    무난히, 부담없이 먹으러 가기에 추천 할 만 한 듯.^^

    이상 대구의 성서 이곡동 근처 '한끼맛있다' 포스팅을 끝내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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