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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 송정동 맛집]퓨전한식 레스토랑 밥을 짓다
    맛집기행 2018. 7. 4. 15:50

    비오는 주말..

    장마로 인해서 하루 종일 추적추적 비내리는데

    온종일 집에만 있는 것도 답답하여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하기로.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가 딸아이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인

    구미 송정동에 있는 퓨전한정식 [밥을 짓다]로 가기로 결정했다.

     

    친구들과 종종 오기도 했는데 가족과 가는 것은 처음. ^^;;

    아빠가 일할 때 나는 친구들끼리 모임을 가졌는데 쫌 미안하단 생각을 하며... ㅎㅎ

     

     

     

     

    평일 런치를 주문해도 좋지만

    오늘은 첫번째 메뉴를 결정.

    두번째 메뉴랑 차이가 나는 것은 훈제오리구이 정도니까

    첫번째 메뉴를 해도 충분하리라 싶었다.

     

     

    직화우삼겹전골은 보통맛으로 (보통맛이어도 약간 메콤하다. 영어 메뉴를 보면   spicy로 번역 ㅎㅎ)

    얼큰 된장찌개와 황태 미역국 각각 하나씩 선택하고

    음료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선택하였다.

     

     

    입식,좌식 좌석이 전부 다 있는데 우리는 딸아이가 있으니까 편안한 좌식 좌석으로 앉았다.

    대구 동성로에도 밥을 짓다 가 있는데 거기는  노키즈존. ㅜㅜ

    구미 송정동 밥을 짓다

    이곳은 노키즈 존은 아니다.

    친절하게 유아전용 식기와 밥을 준비해 주시고 김도 준다.

    아이가 있는 가족이 외식하기에도 좋은 곳이란 생각이든다.

     

     

     

    자신의 미키 식기와 수저,포크를 받아들고는

    너무 좋아라 하는 우리딸^^

    "엄마~ 미키 숫가랑이랑 포크 아란이꺼야?" 연신 묻는다.

     

    시원한 생수에 말린 우엉을 넣고 조금 기다리면

    아이스 우엉tea 로 ~

    외출용 김이 아이용으로 제공된다.

    제공되는 나이는 6세까지.

    자신이 뜯을 거라고 훽 낚아채가네.  이녀석.

     

     

    그리고 이제 상차림이 나온다.

    나는 아이와 함께 먹기 위해서 황태미역국~ 황태를 쪽쪽 찟고 빻아서 끓였고

    고소하게 들깨가루가 듬뿍 들어가 있다.

     

     

    미역국은 두명이서 먹어도 넉넉할 만큼 양이 많다.

     

    튀긴 마늘슬라이스와 치즈가루 뿌려져 고소한 너비아니 구이

    양념이 너비아니 말고도 다른 부분에도 뿌려두었더라면 하는 약간의 아쉬움도 남는다.

    너비아니는 사실 냉동너비아니가 아닐까 하는 생각? ㅎㅎ 맛이 똑같다는 생각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은 쉬림프 볼이다.

    새우를 다져서 만든 튀김인데 새우살이 알차게 다져있어서 맛이 좋다.

    소스에 곁들여진 채소와 함께 먹으면 더 맛이 있다.

     

    샐러드로 곁들여져 나온 건강한 쌈.

    햄으로 샐러드는 싸서 먹는 것인데

    개인적으로 병아리콩은 내 입맛에는 맛지 않는다.

    건강한 햄인것인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우리 딸은 햄을 좋아하진 않았다는거.

    햄이면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먹는데 말이다.

     

    비빔해초 파스타는 해초를 버무려서 함께 먹는 파스타.

    아래에 익힌 파스타 면이 있고, 같이 나온 초고추장 드레싱으로 버무려서 먹는다.

    새콤 달콤 입맛을 돋구는 데에는 제격이다.

     

    몇가지 밑반찬과 함께 다 나온 한상차림.

     

    아래 보이는 검은색 돌솥냄비는 10분정도 끓인 후에 먹으면 되는데

    육식파 본인은 이 메뉴가 가장 맛있고 마음에 들었다.

    익힌 후 뚜껑을 열면....

    우삼겹전골이 보글보글

    신선초와 아래에는 숙주가 들어가 있고

    고춧가루가 뿌려져 있다.

    살짝 매콤하면서 우삼겹의 기름진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서

    고급진 맛이다.

     

    어른 둘, 아이 하나.

    맛있게 삭삭 다 비워냈다.

    밥 잘안 먹는 우리 딸은 초콜렛 아이스크림으로 유혹하여 한그릇을 비워냈다.

    너비아니 구이를 같이 주니 뚝딱 이다.

     

    비오는 오늘, 보글보글 전골과 정갈한 퓨전 한정식 밥을 짓다에 와서

    배부르게 먹고 간다. ^^

    어른들의 모임 장소, 가족들의 모임 장소로, 추천할 만한 괜찮은 곳인 것 같다.

     

    구미 송정동 맛집 "밥을 짓다"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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