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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기장 추천 까페 웨이브온 커피
    카페기행 2018. 7. 12. 04:11

     

    이전에 포스팅을 했지만,

    웨이브온 커피에 들르기 전 우리 가족은 고스락에서 점심을 먹고서 이곳으로 장소를 옮겼다.

     

    [2018/07/12 - [맛집기행] - 부산근교 기장 맛집 바닷가전망이 끝내주는 고스락과 웨이브온 커피]

     

     

    고스락 주차장에서 걸어가는길에 방갈로건물로 연결된 곳에 로스팅을 하는 곳을 스쳐가게된다.

    집에서도 직접 로스팅을 전문으로 하는 곳에서 원두를 사먹기 때문에, 갓 로스팅한 원두로 내려만든 커피를 선호하는 편이다. 그래서 일단은 로스팅을 하는 건물을 발견하고서는 내마음에 합격 도장을 찍었다.

     

     

    우리가 점심을 마치고 나온 시각이 토요일 12시경이었는데, 넓은 주차장에 차량이 꾸역꾸역 밀려들어 혼잡함은 상상초월수준이었다. 일찍와서 주차하고 식사하기를 정말잘했다며 남편과 나는 셀프칭찬을 하면서 7월초의 더위가 아닌 추위를 느끼며 까페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건물의 우측편에는 직접 케잌을 제조하는 웨이브온 베이커리가 보인다.

     

    입구 앞에서 부터 사람들로 혼잡했지만, 잠시 덜붐비는 틈을 타서 찰칵 사진을 찍고

    전시용으로 드스플레이된 의자위에 딸램을 앉혀두고 인증샷도 몇방 찍기... ^^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일렬로 줄을 설수 있게끔 안내가 되어있고 질서를 지키도록 점원이 인사하고 안내를 유도하였다. 얼마나 인기가 많은 곳인지를 짐작하게 할 수 있었다. 다만 고스락과는 달리 웨이브온커피의 스텝들은 모두들 무미건조한 표정표정.. 벌써부터 그들의 피로함이 느껴졌다.

     

     

    뭘먹을까 고민하다가. 스타벅스 뺨치는 가격대를 보고,,, ㅋㅋ

     

    HOT아메리카노와 티라미스를 주문했다.

     

    반대편 입구를 나가면서,,, 우와~~~ 내륙사람인 나는 아름다운 전망에 반해서 감탄하면서 까페를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유리펜스 바로 앞이 바닷물이다. 이렇게 가까이에 있는 까페는 내생전에 처음 와봤음에 틀림이 없다.

    어찌나 가까웠으면, 우리남편은 여기 이런곳에 어떻게 시설 허가를 받았지? 라고 고개를 갸웃거릴 정도다.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자리를 못잡고 서성이다 내가 커피를 받아온 사이 남편과 딸아이가 자리를 잡고 전망을 바라보고 있었다. 우리 딸도 이렇게 밖에나와서 처음 접해보는 예쁜 곳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있다는 사실이 즐거운지 깡총거리며 신남을 표현한다.

     

    주문한 커피와 티라미스.

    하하.. 따로 머그컵을 부탁할 것을 그랬나. 일회용 컵을 묻지도 않았는데 서빙을 해주어서 조금 실망이었다.

     

    그래도 남편이 한모금 마셔보고는, 커피맛은 나쁘지 않네라고 한마디 던진다.

    커피 한잔 6500원. 티라미스 6500원 이었던 듯. 바닷가 전망을 생각하면, 머그컵에 내어주지 않았다는 실망은 잠시뿐~ 그래 이정도로 예쁘게 지어놓고 꾸며놓았으면, 이정도 가격을 받더라도, 우리입장에서는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다.

     

    기장에 있는 유명한 까페 웨이브온 커피의 좌측편은 캠핑장인 '더 무빙'이다.

    작고 예쁜 캠핑카와 카라반이 있다. 감성 캠핑을 즐기기에 너무 좋을 것 같은 곳이다.

    더 무빙 쪽으로는 넘어갈 수 없도록 막아놓았다.

     

    ㅎㅎ공중 그네에 매달려 낮잠자고 싶은 기분~ 아줌마에게도 소녀감성은 살아있나봐...

     

    북적북적 붐비는 가운데, 자리잡고 앉아있는 My family~

    4살짜리 우리 딸도 바다전망에 뿅뿅 빠진듯하다.

    소확행을 확실히 즐길수 있는 웨이브온 커피. 너무 마음에 든다.

    쨍쨍하게 맑은 날이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오늘 처럼 흐린날도 나쁘지 않은듯?

     

     

     

     

    건물 앞에서 찍은 웨이브온의 전경샷.

    앞쪽에는 이렇게 벤치와 우산이,

    뒷편으로는 파란색 빈백들이 일렬로 위치해 있다.

     

    가득찼던 빈백에 자리가 난 틈을 타서 앉아보기도 하고...

    오랜만에 맛보는 토요일의 여유로움이다.

    주로 토요일에 일을 하는 처지인지라, 가족과 함께 외출하는 날이 자주 있진 않은데,

    너무 좋았던 시간들.

    It could be wind down and relax.

     

    트윙클 헤어를 한 우리 딸의 뒤태~ 기분좋아서 빈백에서 데굴데굴 구르는 진상짓을 시전하시며 엄마에게 부끄러움을 안겨주네. ^^조신조신 하지 못하고 원피스입고서는 치마를 훌러덩 훌러덩... 휴우..

     

    헉... 그러다가... 냅킨에  쓰여진 글귀를 늦게서야 발견하고는...

    아차 싶었다. 점원이 불친절하다고 느꼈던 이유가 이것 때문이었을까? 라고 생각하며,

    ㅠㅠ

     

    남편에게 딸아이를 안고다니게끔 부탁하고서는,

    아직 둘러보지 못한 위층으로 올라가서 잠시 사진을 찍고 내려왔다.

     

    2층으로 이어져있는 옥상정원은 루프트탑형식으로 꾸며져있는데,

    이곳부터가 확실한 노키즈존인지, 입간판으로 새워두었다.

    아마 높은 곳에 있어서 위험하기 때문에 노키즈존으로 설정한 모양인 듯 하다.

     

     

    위층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조용하게 릴랙스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렇게 구름끼면서 바람이 불어주는 날이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기가 더욱 좋다.

    하지만 구름이 있더라도 자외선은 꼭꼭 차단하기... ㅎㅎ

     

     

    껌딱지 딸램은 내품에서 언제 벗어날까. ㅋ

    노키즈존에 구애없이 자유로이 다니고픈 엄마맘.

    팔이 아플 남편을 생각하면서, 서둘러서 카페를 나가려는데,

    입구에 들어설때 미처 보지 못했던 전경이 있었네.

     

     

    더무빙 앞에 채워놓은 물이 있는 공간...

    당장에라도 뛰어들어 물놀이 하려는 딸래미를 겨우 진정 시키고

    다음 목적지로 가기위해 걸음을 옮겨본다.

     

     

    그외 웨이브온 관련한 정보들

    부산/기장의 유명한 까페인 웨이브온 커피는 고스락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안내해주시는 고스락의 직원분말에 의하면 사장님이 동일하다고 하시네요.

    고스락 1층 방갈로는 고스락에서 식사를 하고 웨이브온에서 커피를 구매하면 이용할 수 있어요. 방갈로마다 인테리어가 달라서 어떤 곳은 흔들의자, 어떤 곳은 천장에 달린 공중그네 등이 있답니다.

    그리고 키즈전용 공간이 웨이브온 커피에 별도로 있으니 이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총평

    가격 비싼편

    맛 나름 만족

    시설 및 인테리어 매우 만족

    서비스 고스락 인포메이션에 계시는 여자직원(어쩌면 오너일지도..)분만 친절 ^^

     

     

    솔직한 웨이브온 방문 후기 포스팅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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