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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강창근린공원 물놀이장 이용후기 아이들물놀이하기 좋은곳
    소소한 일상 2018. 7. 18. 10:28

     

    지난 무더웠던 토요일에, 구미와 대구의 온도가 37도까지 올라갔었던 때에

    나의 일도 취소가 되어버려서 가족과 함께 대구언니집으로 향했다.

     

    성서 가까이 아이들이 놀만한 장소를 검색하다가 작년 8월에 새로 생긴 물놀이 시설이 강창근린공원에 있다는 정보를 검색해보고는 당장 그곳으로 향했다. 강창근린공원에 생긴 물놀이 시설은 성서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의 바로 맞은편, 그러니까 지하철 2호선 강창역 5번 출구 앞에 위치하고 있다. 뒤에 삼성 한국형 아파트의 대단지가 위치하고 있다.

     

    7월7일 시험오픈을 하고 7월13일부터 정식 운영을 하기시작했는데 운좋게도 우리가 간것은 바로 다음날이었다.

    나의 예상대로 도착을 했더니 엄청난 아이들이 또래들과 부모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화창한 날씨였지만 습도도 높아서 불쾌지수가 높았을 텐데,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 줄수 있을 것 같았다.

    우리가 도착한건 1시쯤, 가장 더웠던 시간대였는데, 역시 나의 예상대로 강창근린공원 뒤에 살고있는 아파트 주민들이 바로앞에 물놀이 시설이 생겨서인지,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러 많이 나온것 같았다. 간편히 먹을것과 돗자리를 챙겨서 물놀이장 뒷편 나무그늘 아래에 자리를 잡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물놀이 시설을 관리하는 안전요원도 배치가 되어 있어서 마음놓고 아이들을 놀릴 수 있었는데, 우리 딸도 아빠와 함께 물놀이 동참. 처음에는 물놀이장 끝에서 발만 담그고 밍기적 거리더니, 한 타임 지나자 미끄럼도 타고 쏟아지는 물줄기도 맞으면서 재미있게 잘 논다.

    4세아이 보다는 5세이상 아이들이 좀더 활발하게 잘 놀수 있는 시설이다. 부모님의 도움이 없이도 물놀이 시설을 잘 이용하면서 타고 놀고있다. 반면 우리딸은 아빠가 옆에서 도와줘야지 탈수있었다. 운동신경이 없기도 하지만, 공중에서 한꺼번에 쏟아져내리는 물을 맞아가면서 놀기에는 힘겨워 보였다.

     

    강창근린공원 물놀이장의 맞은편에는 따로 천막으로 되어있는 간의 탈의실이 마련되어 있어서 옷을 갈아입기에도 편리하게 되어있다. 주차같은 경우, 아직 아파트단지에서 제재를 가하고 있지 않아서 외부사람들이 단지내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서 이용을 할 수 있었는데, 내 생각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다보면, 머지않아서 외부차량진입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매 정각부터 40분까지 이용할수 있고 나머지 20분 동안은 휴식시간이다. 그 시간동안은 이용할 수가 없다.

     

    무료시설이지만 시민을 위한 물놀이장을 알차게 마련해 둔것 같다.  이만하면 따로 돈주고 가는 워터파크 못지않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정말 물놀이하기 좋은 곳인것 같다. 워터파크에 가도 어린 아이들이 놀만한 시설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쏟아지는 물줄기가 세서인지, 우리 딸래미는 아빠가 안고 다니면서 놀아주니 제법 재미있게 잘 논다. ㅎㅎ 아빠껌딱지^^

    2회정도 두시간을 놀고났더니 정말 신나게 놀았는지, 옷을 갈아입자마자 잠에 골아떨어져버렸다.

     

    광역시는 역시 시민들을 위한 휴식과 놀이공간을 잘 마련하는 듯하다. 광역시클라스가 부러워진다. ㅜㅜ

    내가사는 곳에도 이런 시민들을 위한 시설들이 많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굳이 내가 대구까지 나와야겠니?ㅡㅡ^

     

     

    운영일 2018년 7월13일~8월31일. 휴장일은 없다.

    운영시간 오전 11:30~ 오후5:30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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