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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여행 중 우연히 만난 여주도자기아울렛
    소소한 일상 2018. 8. 24. 02:36

    아직 올해 8월의 2박3일 여행기를 올리지 못했는데, 그중 마지막날 용인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들린 여주에서 발견한 곳을 포스팅하려 한다.

     

    원래는 여주하면 임금님밥상, 여주프리미엄아울렛, 여주 영릉, 도자기 이정도가 생각이 나는데, 포털에서 가볍게 갈만한 장소를 검색하다가 TV에도 소개가 되었던 여주도자기아울렛을 찾았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 아닌데, 현진에버빌 아파트 옆쪽에 있는 창고형 건물에 덤핑용, 비품 도자기 그릇을 저렴히 판매하고 있는 곳이었다. 마침 생선용 그릇을 하나 사려 생각했던 차에 한번 들려보기로 했다.

     

     

    실내로 들어가니 굉장히 넓었고 다양한 그릇들이 진열이 되어있었다. 사진촬영을 금지한다는 알림말을 발견하고는 촬영을 중지해서 사진이 몇장 밖에 없다. 블로그를 통해 제품이 소개되면 똑같은 그릇을 찾는 손님들의 발걸음이 잦은데, 제품이 다 판매되고 나면 같은 제품이 동나기때문에 그러한 요구를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어떤 브랜드의 그릇이 있을까 조금 궁금했는데, 유명한 브랜드의 그릇들은 많지는 않았다.

     

    주력 판매제품으로 보이는 프랑스의 그릇이라고는 하는데, 나의 취향과는 맞지 않았지만, 어쨋든 혼수용 그릇으로 인기가 많아 보였다. 브랜드명은 메르신으로 기억한다.

     

     

    약1시간 정도 뭘살까 굉장히 고심하다, 딱 필요한 접시만 사기로 했다.

    내가 고른건 여주제작 도자기지만 비급... ㅎㅎ 고래모양의 도자기 접시이고, 동일한 디자인의 종지3개, 그리고 라떼잔 2개였다. 깔끔하게 만구천원에 살 수 있었다. 그릇이 집에 많은 편이라 많이 사지않았지만, 깍아주는 맛을 느끼게 해주시는 사장님의 상술이 보통이 아니란 것은 느낄 수 있었다.

     

    구입해온 접시에 만두와 간장도 한번 담아 내어보고

     

     

    저녁먹을 찬으로 생선한마리 쪄서 밑반찬과 함께 담아 내었더니 정성담긴 차림상으로 보이게 해주네.

     

    너무 급하게 사진을 찍었서 발로 찍은 사진이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시길 바라며.

     

    여주도자기아울렛에 가서 그릇을 고를땐 좀 고급스러워보이는 그릇을 필요한 만큼만 싸게 구입하도록 하자. 좀 싼티나는 접시들도 2~3천원에 팔고있는데, 그런것들은 다이소에 가도 A급으로 충분히 구매할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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