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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구미근교 성주가나안농장 한우식당
    맛집기행 2018. 7. 19. 21:24

    성주 시댁에 일손을 도와드리러 갔다가, 아버님께서 소고기를 사주신다고 하여 싱글벙글하면서 졸래졸래 따라나섰다. 어머님의 친구분께서 이곳의 고기가 맛있다고 하신 말씀을 듣고 이곳으로 우리를 데려 오셨다. 아직 맛집으로 소문이 났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직접 농장에서 소를 키우는 것인지, 주창에 여러 학교에서 체험학습을 하러 오는 곳이었다.

    농담을 잘 하시는 우리 아버님은 "너희 엄마친구들이 맛있다고 하는 식당에  찾아가볼때마다 하나같이 맛있진 않더라"라고 하시며 농을 던지셨다. ㅋㅋ

    성주는 대구나 구미의 근교에 위치해 있어서 손쉽게 올수 있는 곳이다. 가나안농장 한우식당은 가나안농장에서 직접 키운소를 도축해서 한우를 판매하고 소비자가 직접 구매해서 식당에서 구워먹을 수 있도록 운영이 되고 있었다.

     

    식당의 옆에 보면 고기를 진공파장해서 파는 건물이 나온다. 이곳에서 고기를 구입해서 옆에있는 2층 본건물로 입장하면 된다.

     

    항상 직원이 상주하지는 않는지, 벨을 눌러서 직원을 호출하면 친절하신 직원이 달려오셔서 우리를 맞이해 주신다.

     

    한우 직판장이라고 적힌 정육점 내부를 들어가서 고기를 골라보기... ㅋㅋ 비싼 한우는 자주 먹을수 없는데, 부모님덕택으로 입에 기름칠을 하는구나.... 언제나 드는 생각이지만 너무 미안하고 감사하다.

     

    오늘은 등심이 숙성이 잘되어서 추천을 해주신다고 한다. 아래쪽에 있는 갈비살은 숙성시킨지 얼마지나지 않아서 좀 질기다하고 하신다. 우리 딸아이 먹을 안심을 구입하시려 하길래, 어머님께 굳이 안심을 안먹어도 된다고 하고 등심을 두팩 구입하였다. 총 12만원 정도가 나왔는데 진공압축포장을 해서 양이 많지 않아보였는데, 실제 먹어보니 성인4명이 먹기엔 많은 양이라 남은 것은 다시 포장하여 돌아왔다.

     

    본 건물 2층으로 고기를 가지고 가면 의자에 앉아서 구워먹을수 있는데, 상차림4천원은 1인당 비용이다. 내부가 깔끔해서 상주에 낙동강상한우집과 같은 곳들에 비하면 쾌적하게 고기를 구워먹을수 있는 분위기였다.

     

    상차림이 나오고... 죽순으로 만든 장아찌가 맛이 있었네.. 한통에 만오천원씩 별도 판매하기도 한다. 재료에 힘좀 쓰신듯하다.

     

    등심 12만원어치.. 포장을 풀어헤쳐놓고보니 굉장히 많은 양이라 허걱 놀랐다. ^^;; 어찌 다먹을꼬...

    어머니는 가지고추를 드셔보시곤 좀 쓰고 텁텁하다며 비추하시네~ 상추를 많이 안내와서 어머니는 살짝 불만이셨다는 ㅎ

     

    죽순장아찌가 괜찮네...

     

     

    숯불이 들어오고 치익치익 고기가 익어가고.. 우리는 맛있게 잘 구워진 고기를 먹고 돌아왔다. 이곳의 한우는 잡내없이 굉장히 고소하였다. 부드럽기도 하였고 말이다. 고기질을 중시하시는 시부모님도 드셔보시고는 만족하셨네.. 이번에는 어머니 친구분이 제대로 한우식당 맛집 추천을 잘 하신듯 하다. ^^

     

    성주 가나안농장

    http://ganaanfarm.co.kr/technote7/board.php?board=kkkmain&command=skin_insert&exe=insert_iboard1_home

     

    영업시간

    매일 09:30 - 21:30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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