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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동춘175 2층 도토리 흑돼지편백찜
    맛집기행 2018. 8. 26. 00:30

    여름 여행의 첫째날, 저녁을 먹기위해 들린 동춘175에서 아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곳을 찾다가 흑돼지 도토리편백찜을 먹어 보기로 결정하였다. 고메175의 가장 안쪽편에 별도의 공간에 마련되어 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은 많지 않았다.

    그린 인테리어로 장식된 고메175의 푸드코트를 지나서 ...

     

     

    도토리 사료 먹조자라는 도토리 흑돼지 집으로 입장... 그리고 착석.....

    우리가 주문한 것은 흑돼지도토리 편백찜과 도토리묵 무침 세트였다.

    주문을 하면 물을 끓일 큰 냄비가 셋팅되어지고...

    밥이 재빠르게 나온다.

     

    밥의 양은 보통. 성인 남성 한명이 먹는다면 조금 아쉬운 정도의 양이었다.

     

    물이 끓을 동안 도토리묵무침이 먼저 나오는데, 새콤달콤 하다. 하지만 조미료 쓰지 않는 나란 여자는 한입 먹어보고 강한 조미료맛을 느껴야했다. 체인이 다 그렇지 뭐... 라는 생각이다. 도토리묵은 밀가루나 혼합재료가 많이 들어간 것 같다. 마트에서 파는 포장 도토리묵의 맛과 별반 다르지않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 소문난 도토리묵집이 많아서 인지, 맛의 비교가 확연히 되었다.

    2018/08/06 - [맛집기행] - 구미 봉곡동 도토리묵 맛집 다람골

     

    투덜투덜 거리다가, 남편한테 한소리 듣고 고픈 배를 채우기 위해 아무말 없이 먹기만 했다.

     

    편백찜이 익는데 걸리는 시간은 11분정도이고, 직원이 알람을 설정해 두고 갔다가 알람이 울리면 뚜껑을 치워주신다.

    모락모락 김이 나는 가운데~ 군침은 돌지만, 약간의 적은 양에 조금 실망을 하였다... 우리는 양이 많은데 말이여.... 생각보다 양이 작구나..

     

    도토리편백찜외 간단히 절임반찬과 김치 3가지가 종지에 나오는 것 외에 다른 밑반찬들은 나오지 않는다.

    오로지 먹을 것은 편백찜과 찍어멀을 소스, 그리고 하얀 쌀밥 뿐.... 기다리면서 먹기전까지 마음에 드는 점이 없었지만, 배고프기도 하고 일단 시킨것 이니깐 먹기로 했다.

     

    숙주와 샤브용흑돼지찜, 그리고 두부와 호박 조금.. 기왕 쓰실 재료... 두부,호박이라도 더 주시지... 먹다보니 배도 차지않고 불만만 쌓이네...

     

    옆에 있는 딸래미는 제대로 먹지 않고 장난만 치니, 밥이 콧구멍으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헷갈리구...

     

     

    그래도 맛있게 먹는 방법을 소개하자면,,, 밥공기에 소스 찍은 돼지고기 한점 올려 맛있게 싸서 한입 먹으면 된다.

    신선한 재료이고 재료 고유의 맛을 살린 요리법이기에, 담백하고 깔끔하긴 하다.

     

     

    한입, 두입, 서입... 가져가다 이제 바닥이 보일 시간, 밥그릇도,, 그리고 찜통도 말이다.

     

    마지막 한숟가락과 마지막 고기한점을 마눌님 먹으라고 남편님이 양보하시기에... 빼지않고 내가 다 먹는걸로 하였다. 아. 먹으면서도 배고픈 이 기분... 정말 뭘까? ㅋ 가격은 결코 착한 가격이 아닌데 말이다.

     

     

    다 먹고 나오면서, 앞은 푸드코트에 있는 메뉴가 더 눈에 들어온다. 초큼은 후회가 되는것 같기도 하고? 매스컴 탄 맛집정보는 믿지말쟈... ^^ 다음번 기회가 된다면 1층에 있는 롱브래드에서 브런치메뉴를 먹어보겠다는 다짐을 하며... 가게를 나왔다.

     

    오픈 한지 얼마되지 않은 신상 쇼핑몰 동춘175의 포스팅이 궁금 하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

    2018/08/25 - [국내여행] - 용인 갈만한곳 동춘175

     

     도토리편백찜 용인 동춘점 후기를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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