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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 이탈리안 레스토랑 절대맛집 넬라쿠치나
    맛집기행 2018. 8. 30. 00:05

     

    오랜만에 서울에 사는 친구의 방문으로 약 6개여월 만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벼르고 벼르던 만남이었던 터라 비싸서 자주 가지 못하는 곳이지만 파스타와 스테이크가 너무 맛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넬라쿠치나를 가기로 정하고 한 달전부터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넬라쿠치나는 내가 구미에서 살기 시작한 이후로 맛본 이탈리안 레스토랑 중에서는 최고의 맛집이라고 감히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계비로 먹는 것이니까 먹고싶은것 맘껏 시켜먹자고 이야기하며 주문~!! ^^ 조금 늦게 도착한 탓에 미리 친구들이 주문을 해두었다.

     

     

    먼저 오븐에 구워져 나온 식전빵~ 구멍 뽕뽕 안은 쫄깃, 바깥은 바학한 바게뜨 빵이 먼저 나왔다.

     

    하나식 먹는 동안 같이 동행 했던 아이들에게는 미리 유아용 수저와 그릇을 준비해주셨는데, 귀여운 캐릭터라 그런지 다들 가지고 놀면서 좋아라 했다. 유아의자가 있어서 앉힐 수도 있고 그냥 어른의자에 앉혀도 된다.

     

    귀요미들의 짧은 기다림이 끝이 나고...

     

    이제는 맛있게 먹을 시간이다~~

     

     

    첫번째로 나온 것은 단호박스프~ 통째로 단호박을 구웠는데 호박 속에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호박숩이 한가득 들어있었다.

    슬라이스 생아몬드와 빵도 퐁당 빠져있는데, 각자 덜어서 먹을 수 있도록 개인접시를 주셨다.

     

    부드러운 단호박 숩~~ 너무 맛있다. 바로 단호박 스프에서도 맛의 클라스가 다르고나 할까~~~ ^^

    우리 딸은 이 맛있는 것을 맛도 보지않겠다고 하니 엄마 마음이 너무 아프네~ ㅜㅜ 이럴때 맛난 것좀 먹어야지 딸아~

     

    노오란 스프에 빵을 푸욱 적셔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그려~

     

    그리고 에피타이저로 나온 식전 샐러드. 가지와 버섯, 브로콜리를 그릴에 구워서 샐러드와 함께 셋팅하고 위에는 고소한 치즈를 갈아넣었는데 이 또한 맛있었다.

     

    그리고 나온 해물크림리조또~ 조개살과 새우살이 가득 들어가 있어서 고소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우리 귀요미 아기들도 냠냠 맛있게 먹었던 메뉴였는데, 한 국자씩 덜어서 먹다보니 금새 바닥을 비웠다. 정말 다들 말없이 게눈 감추듯이 다 먹어렸다.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봉골레스파게티이다. 넬라쿠치나에서는 평소 쉽게 접하는 면보다 더 굵은 면을 써서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좀더 오동통하고 씹는 맛이 있었는데 깔끔한 맛이다.

     

     

     

     

    다음으로 우리가 시킨 메뉴는 티본 스테이크 이다. 뼈를 중심으로 왼쪽은 채끝살, 오른쪽은 안심살이 나왔다. 미디엄웰던으로 주문했는데 채끝살은 기름이 좀 있는 편이라 딱 적당했지만, 안심은 채끝보다는 질긴 편이었다. 안심은 미디엄이나 레어로 할 것을 그랬다는.... 우리 아이들 때문에  웰던으로 익혀달라고 해서 이 아이들은 맛있게 오물거리면서 맛을 보았다.

     

    바질페스토와 겨자, 와사비 취향에 맞게 골라서 스테이크와 곁들여서 먹으면 맛있다.

    예전에 왔을때는 양고기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입맛에 맞지 않았는데 소고기는 역시 무난하게 잘 먹을 수 있었다 .

     

    푸짐한 양에 어른 4명, 아이 두명이 맛있게 부족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

     

    미디엄 웰던으로 잘 익혀져서 나온 티본테이크~ 글을 적고 있는 지금도 사진을 보고 있자니 또 달려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나온 버섯 피자... 피자의 정확한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는 구나... 광복절에 있었 던 만남이라, 거의 2주가 지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직접 만든 도우에 버섯, 치즈, 파슬리가 솔솔 뿌려진 담백한 피자였는데, 화덕에 구워서 불 맛도 나고 도우가 쫄깃 탱탱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던 메뉴..

     

    한 조각 쭈~~욱 들어서 길게 늘어나는 피자도 한 번 찍어보고... ㅎㅎㅎ

     

     

    이렇게 맛있는 이탈리안 요리를 먹으며 화기애애한 수다를 떨고 넬라쿠치나를 나왔다. 다음에 또 회비를 모아서 오자꾸나 친구들~~. 서울에서 온 친구도 맛있게 잘 먹었다며 만족했기에, 먼 걸음 하게 한 것이 조금은 덜 미안해지더라.

     

    분위기 있는 곳에서 모임이나 가족들과의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싶다면 구미 선기동에 있는 부띠끄넬라쿠치나를 절대로 추천하는 바이다. ^^ 전 테이블 사전예약제이기 때문에 꼭꼭 사전에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한다는 점을 체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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