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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 옥계동 까페홍 앙버터 토스트가 맛있는 집
    카페기행 2018. 8. 31. 09:25

     

    어제는 모임이 있었 던 날이라 이른 오전부터 까페 홍을 찾았다. 조용하고 대화를 나누기 좋은 분위기이고 커피와 빵이 맛있어서 종종 들리곤 하는 곳이다.

     

    빵을 굽고 있는 중인지 입구 앞에서 부터 고소한 향기가 솔솔 풍겨오니, 빈 속이 요동을 친다.

     

     

    일찍 가서인지 우리가 첫 손님인 느낌이다. 먼저 온 친구가 앉아서  벌써 차한잔을 시키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

     

     

    조용한 창가 자리 한구석에 앉아서 모임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벽에 진열 된 많은 머그컵들 중에 오늘 나에게 내어주실 컵은 어떤 것일까를 생각하면서.  샌드위치&샐러드 아메리카노로 구성된 브런치 셋트와 앙버터를 주문하였다.

    앙버터에 들어가는 앙금은 사장님이 직접 만드는 것이니 맛있을 것 이라며 권해주셨다. 세명이서 먹으면 적당할 것 같다는 생각에 커피 두잔, 브런치메뉴 이렇게 주문.

     

    까페 홍의 실내 분위기는 원목가구와 책들, 원목선반, 벽돌 들로 인테리어 되어있어 따뜻하고 친숙하게 느껴진다. ^^

     

    선반에 진열된 컵들은 개인적으로 판매도 하고 있다고 하신다. 사는 이들이 있을 지는 의문이지만 말이다 .

     

    가장 먼저 나온 것은 스콘. 따끈한 스콘~~ 직접만든 수제 딸기잼과 나왔다.

     

    많이 달지 않고 담백하다.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리는 맛.

     

     

    음. 난 오늘 아메리카노가 넘 마음에 들었구나. 오늘 원두가 풍미 굿이다.

    요근래 가본 곳 중에서 젤 괜찮았단 생각이다. 한 잔을 다 마시고 나면 아메리카노로 리필이 되니 까페홍은 이래서 참 맘에 든다. 습관적으로 물마시듯 커피를 마시는 경향이 있어서 한자리에서 많이 마실 수 있으면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두번째 나온 것은 샌드위치와 샐러드. 빵은 시럽을 묻혀서 구웠고 속에는 계란, 양상추, 토마토로 집에서 한 것 같은 느낌이다. 아삭아삭 허기를 채워주기에는 그만이다.

     

    내가 사진찍고 있는 동안 우리 친구들 친절하게도 나를 기다려준다. ^^

     

    그러는 사이 앙버터가 나왔는데 팥앙금 위에 버터 두조각이 나왔다. 사장님께서 앙버터를 가장 먼저 맛보는 것이 좋을거라 조언해주셨다. 버터가 녹으면 조금 느끼하기 때문에 녹기전에 차가운 상태에서 잘라먹어야지 더욱 고소한 맛을 느낄수 있다고 하시네.  그 조언 받아들이겠습니다. ㅎㅎ 달달달 고소한 앙버터는 반의 반조각만 먹어도 배가 부른 느낌이었다. 리필까지 해서 속을 달래고 열심히 수다 시간...

     

    오늘 세명이서 가서 다소 많은 메뉴를 주문하였는데, 끝까지 다먹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점점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일어나야 할 시간이 다 되었기 때문에 밖으로 나왔다. 한 번가면 오래있게 되는 까페 홍 ~옥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입소문 난 카페니 근처에 약속장소를 찾고 있다면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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